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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극장, 연극 ‘코리올라누스’ ‘리어왕’ 연속 상영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오는 30일과 3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셰익스피어 비극을 원작으로 한 ‘코리올라누스’와 ‘리어왕’을 연속 상영한다. 2014-2015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오픈을 기념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두 작품은 지난 3월 국립극장이 국내 최초로 상영한 NT 라이브(Live) ‘워 호스’의 차기작이다. NT Live는 영국 국립극장의 대표 연극을 전세계 주요극장에 생중계 또는 앙코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코리올라누스’는 티켓 오픈 당일 국립극장 예매시스템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관객들이 몰려, 1회차를 추가 편성하기도 했다. ‘코리올라누스’는 헐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 톰 히들스턴의 연극 복귀작이다.

‘리어왕’도 영화 ‘아메리칸 뷰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던 샘 멘데스와 배우 사이먼 러셀 빌이 함께 한 작품이어서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코리올라누스’는 2012년 영국에서 탄탄한 작품의 산실로 명성이 나있는 ‘돈마 웨어하우스(Donmar Warehouse)’의 예술감독 조시 루크가 연출했다. 초연 당시 250석의 객석 규모로 관람 기회를 놓쳤던 수많은 관객들을 위해 지난 1월부터 NT Live로 제작돼 전세계에서 상영되고 있다.


두 작품은 원작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의상과 무대, 웅장한 음악을 더하는 등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코리올라누스’와 ‘리어왕’은 패키지로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ntok.go.kr)를 통해 가능하다.

R석 1만5000원, S석 1만원. (02-2280-4114~6)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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