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 동원산부인과는 오는 9월 30일까지 '인권분만 출산 후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산 동원산부인과는 14년 동안 르봐이예 인권분만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으로 일산에서는 많은 산모들이 인권분만을 하기 위해 이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전은 동원산부인과에서 '르봐이예 인권분만'으로 출산을 경험한 산모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집된 인권분만 출산 후기는 동원산부인과 김상현 대표원장의 새로 출간할 책에 인권분만 사례로 실릴 예정이다.
르봐이예분만은 출산 시 산모와 아기를 모두 배려하는 '인권분만'의 한 종류로 프랑스 의사 프레드릭 르봐이예가 창시한 분만법이다. 2000년 김상현 대표원장이 국내에 도입한 이후 수많은 아기들을 인권분만으로 탄생시켰다.
르봐이예분만은 출산 시 분만 환경을 자궁 내 환경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아기가 세상으로 나올 때 공포감 없이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는 분만이다. 태아의 인권을 존중하고 모아 애착 형성을 돕는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출산의 소중한 순간을 감동으로 만들어주는 인권분만은 산모와 가족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 김상현 대표원장은 인권분만의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로 출간할 저서를 통해 아름다운 순간을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김상현 대표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대해 "산모와 아기가 주체가 되는 분만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고 기쁨으로 출산을 기대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르봐이예 인권분만 출산후기 공모전' 참여방법은 자신의 블로그에 출산 후기를 올린 후 동원산부인과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본인 소개와 함께 url 주소를 남기면 된다. 공모전 선정 대상자는 10월 10일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페도라 유모차 등 사은품이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