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SK브로드밴드가 기존 풀HD영상을 UHD 화질로 바꿔주는 업스케일링(Upscaling)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콘텐츠 부족 으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UHD 업계의 어려움을 기술력으로 극복한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13일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한 영화 ‘다이버전트’를 UHD 셋톱프리 서비스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업스케일링 솔루션이란 풀HD 콘텐츠를 색감과 화질 보정을 통해 UHD 화질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이다. 인위적으로 화소를 늘리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와 왜곡 현상을 제거하는 등 앞선 기술이 적용됐다.

SK브로드밴드는 첫 업스케일링 콘텐츠인 SF영화 ‘다이버전트’를 UHD 셋톱프리를 통해 먼저 선보인다. UHD 셋톱프리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가 지난 4월말 삼성전자의 UHD TV에서 B tv 앱을 다운로드 받아, 셋톱박스 없이도 B tv의 UH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한 상품이다.

SK브로드밴드는 업스케일링 솔루션이 UHD 콘텐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UHD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앞으로 월 1~2편 씩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화제작을 우선적으로 업스케일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 미디어사업본부장은 “UHD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UHD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해소하기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업스케일링 기술을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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