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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서울역 앞 지하보도에 CCTV 설치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구는 노숙자 등으로 위생상태와 방범관리가 취약한 서울역 앞 지하보도에 시민 안전을 위한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6월 서울스퀘어 소유자인 ㈜케이알원과 CCTV 무상 기증 협약을 맺고 5대를 기증 받아 지난 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CCTV는 중구통합안전센터에서 관제한다.

서울스퀘어는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무상으로 서울역 앞 지하보도에 청소를 하고 보안요원을 상시 배치해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 협력하고 있다. 또 양동어린이공원 시설관리를 맡아 청소, 순찰 등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은 기업체, 정부기관, 민간인에게 공동으로 주어진 책임”이라면서 “우범화되기 쉬운 지역을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범죄예방과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사례가 이어져 안전하고 깨끗한 중구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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