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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 업무협약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민과 함께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을 위해 18일 구청 회의실에서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반주택이 밀집한 양천구 목3동의 어둡고 칙칙한 골목길에 주민들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어 밝고 화사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이웃 간의 즐거운 만남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는 후원금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에서는 사업구상 및 재능기부를 한다.

또한 이번 사업은 구상에서 시공, 사후관리까지 주민참여로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자연을 매개체로 지역주민간 소통하는 소중한 터전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며,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어우러지고 꽃이 피는 공간들을 가꾸고 보살피는 과정 속에서 삭막한 도심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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