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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 전환에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0포인트(0.10%) 상승한 2041.47로 장을 마감했다.

정부가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을 15%에서 30%로 확대하는 등의 서비스산업 육성을 발표한 직후에는 코스피가 2050선을 넘었으나 이후 상승폭이 점차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사자’로 돌아서 9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566억원, 개인은 3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304억원), 비차익거래(611억원) 모두 매수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47%, SK하이닉스는 3.78% 하락했지만 현대차(0.87%), 기아차(2.18%), 네이버(1.45%)는 상승했다.

가격제한폭 확대 정책에 따라 증권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은 3.34%, KTB투자증권은 4.23%, 동양증권은 3.39%, NH농협증권은 5.19%, 미래에셋증권은 4.59% 각각 상승했다.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한국금융지주 등은 52주 신고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업종지수도 증권이 2.73%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은행도 2.40% 올랐다. 반면 통신업은 2.64%, 전기전자는 0.68%, 유통업은 0.29%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 전날보다 0.54포인트(0.10%) 떨어진 545.76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026.4원에 장을 마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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