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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시장 선두 굳히기 나선다 …진공 청소 가능 ‘파워봇’ 출시
기존 대비 약 60배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 채용
작은 장애물도 피해가며 청소할수 있는 ‘풀뷰 센서’
원하는곳만 골라 청소 가능 ‘포인트 클리닝’ 등 갖춰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가 국내 최초로 진공 흡입 청소가 가능한 로봇청소기 ‘파워봇(POWERbot)’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월 ‘코너클링’ 이후 1년 7개월 만에 시장에 내놓는 로봇청소기로, 지난해 ‘모션싱크’로 국내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로봇청소기 시장까지 선두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파워봇’은 기존 제품 대비 약 60배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기존 ‘사이드 브러시’ 대신 약 2배 넓어진 ‘와이드 빅 브러시’를 채용해 구석까지 먼지를 흡입할 수 있다. 또 고급형 진공청소기의 먼지 분리 기술인 ‘싸이클론 포스’가 적용돼 필터 막힘이 적고 강력한 흡입력이 오랫동안 유지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파워봇’은 의자 다리, 뭉친 전선 등 가늘고 작은 장애물까지 감지해 회피하는 ‘풀뷰 센서’와 실내 구조를 꼼꼼하게 분석해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한 ‘네비게이션 카메라’를 갖췄다. 자동차 서스펜션처럼 굴곡에 따라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지름 105㎜의 대형 바퀴인 ‘이지패스 휠’을 채용해 평평하지 않은 바닥과 문턱 등 장애물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진공 흡입 청소가 가능한 로봇청소기 ‘파워봇(POWERbot)’을 출시했다. ‘에어본 카퍼’와 ‘딥 블루’ 등 2가지 색상, 출고가는 각각 119만원, 109만원. 모델들이 12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파워봇’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파워봇’은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면서 청소가 가능한 ‘포인트 클리닝’ 기능을 갖춰 집안 전체가 아닌, 원하는 곳으로 이끌면서 청소할 수 있다. 또 투명한 먼지통을 채용해 청소기의 작동 상태와 먼지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집중 청소 기능인 ‘스마트 터보모드’도 갖췄다.

‘파워봇’은 ‘에어본 카퍼’와 ‘딥 블루’ 등 2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각각 119만원, 109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워봇’은 진공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춰 쓸어 담는 방식의 기존 로봇청소기가 갖는 약한 청소 능력의 한계를 극복했기 때문에 기존 로봇청소기의 부족한 청소 능력에 만족하지 못했던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고있다”며 “강력한 흡입력, 뛰어난 이동성, 극대화된 사용 편의성이 최대 특징”이라고 말했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파워봇’은 기존의 로봇청소기를 완전히 혁신해 소비자가 원하던 로봇청소기를 구현한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션싱크’와 더불어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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