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웰크론한텍, 시공능력평가 9위…1년만에 512단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산업용 플랜트업체 웰크론한텍(대표 이영규)은 대한건설협회 발표 시공능력평가에서 9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12단계 상승한 것으로, 건축부문 건설업체 4288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대한건설협회가 매년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건설업체가 건당 수주할 수 있는 공사 금액을 책정한다. 공공부문 공사 입찰자격, 도급하한제 및 제한 경쟁입찰의 자격제한기준 평가자료로 활용된다.

웰크론한텍의 2014년 시공능력 평가액은 574.7억원으로 전년도 평가액 96.4억원 대비 590% 이상 상승했다. 건설공사 수주액도 2013년 24.8억원에서 262.9억원으로 1000% 이상 높아졌다.

이는 웰크론한텍이 식품제약설비, 에너지절감설비, 수처리설비 등의 기존 설비사업과 더불어 종합 플랜트건설사업 진출을 선언한지 2년만에 이룬 성과다.

웰크론한텍은 2012년 6월 ENC(Engineering&Construction)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설비사업에서 쌓은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제조공장, 물류센터, 사옥 등 산업시설 위주의 수주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다. 출범 3개월 만에 첫 수주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년간 약 73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올해 초 설계ㆍ감리법인인 동원건축사사무소를 설립, 현재의 플랜트건설 중심의 사업영역에서 일반건축, 공공부문 입찰, 개발사업, 해외건설 등 영역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이번 시공능력평가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종합 플랜트건설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용 플랜트건설 시장뿐만 아니라 시장 규모가 큰 해외 건설시장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