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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뛰면 3분기엔 난다?
CJ제일제당·NAVER 등
지속적 실적 호조 예상 관심


2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굳건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코스피 159개, 코스닥 105개 기업(시가총액 기준 68.9%)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 실제치가 당초 증권사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돈 종목은 56개(44.4%) 하회한 종목은 70개(55.6%)로, 이번 실적 시즌은 기대보다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돈 종목 가운데 3분기 실적 개선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종목으로는 CJ제일제당이 두드러진다.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과 소재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2분기에 컨센서스를 18%가량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CJ제일제당이 이번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21% 이상 급증한 166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2분기보단 34.6% 높은 수준으로 2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게 한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식품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엔 바이오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NAVER 역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이다. NAVER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2분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가량 영업이익이 뛰었다.

이 외에도 LG이노텍, POSCO, SKC 등 이번 2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종목들도 다가오는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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