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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기증받은 중고PC 120 여 대 수리 소외계층에 지원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주민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PC 120여 대를 수리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IT희망나눔세상-사랑의 PC 나누기’(이하 ‘사랑의 PC 나누기 사업’) 사업을 추진해 중고 PC를 비롯한 재활용이 가능한 폐전자 제품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중고 PC 120여대는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 주요부품을 교체하고 수리를 거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한국IT복지진흥원을 주축으로 한국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된 PC는 1년간 무상 A/S를 지원해 바이러스 치료, 소모성 부품 교체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연희(오른쪽)강남구청장이 기증한 PC를 이용하는 주민과 컴퓨터 성능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 PC 나누기 사업’은 강남구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금껏 약 1100여대의 PC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계층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들의 정보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인회, 경로당, 노인복지센터 등에도 PC를 전달하고 강남지역자활센터를 비롯한 청각장애인 공부방, 한부모 가족, 차상위 가구 등 여러 소외계층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도 강남구는 최소한의 실비만으로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지역 정보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정보화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김청호 전산정보과장은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PC나누기 사업’이 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면서 “나눔 참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기업, 주민, 학교, 단체 등 지역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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