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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공단 “2020년 입주기업 5만→10만개 확대”
창립 50주년 맞아 새 비전ㆍCI 선포…복리후생비 자발적 축소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현재 5만개에서 오는 2020년까지 10만개 사로 배로 늘린다.

공단은 11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런 내용의 새로운 비전과 기업아이덴티티(CI)를 선보였다.

새 비전은 ‘산업, 기술, 문화가 융합하는 혁신산업단지 창조기관’으로 설정했다. 창의혁신, 고객만족, 상생협력, 청렴ㆍ신뢰의 4대 경영방침 실현을 통해 2020년까지 현재 5만개인 산단 내 입주기업을 10만개 사로, 근로자는 99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 CI는 산업(GREEN), 기술(BLUE), 문화(ORANGE)가 융합(GRAY)하는 혁신산업단지 창조 기관의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공단 측은설명했다.

공단은 또 공기업으로서 과도한 복리후생비 축소에도 자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 지원제도 폐지, 건강검진비 등 복지비 축소, 휴가제도 개선(공무원 기준 적용) 등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과제 이행에 노사가 합의하고 선도적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강남훈 이사장<사진>은 이날 기념사에서 “산업단지를 기존의 전통적인 제조업입지에서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 새로운 비전과 CI를 선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단공은 전국의 59개 주요 산업단지를 관리ㆍ지원하는 준정부기관으로, 1964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 조성과 함께 한국수출산업공단이 설립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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