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구협의회와 함께 14일 남산 팔각정 앞에서 ‘69주년 광복절 기념 제23회 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함께가자 대박통일로, 남산에서 통일한반도의 꿈을 외치다’를 주제로 구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한다.
관내 15개 동별로 3명씩 모두 45명의 구민들이 별장, 감고, 봉군 등 봉수군으로 참여한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도 전의와 육조판서(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 등으로 변신해 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기념식에서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후 최창식 중구청장과 이기선 민주평통중구협의회장이 평화통일의 마음을 담아 대북을 23회 타고한다.
그리고 육조판서로부터 봉화점화수를 품달받은 최창식 구청장과 민주평통중구협의회장, 국회의원, 구의회 의장 등 내빈과 탈북자가 직접 횃불을 점화해 봉수대로 이동하여 평화통일 메시지 낭독 후 봉수대에 봉화를 피운다.
이와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봉수대 앞에 봉수군 체험 포토존을 운영해 주민 누구나 봉수군 의상을 입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추억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봉수대 아래 나무 쉼터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남산 봉화 500년과 정보통신의 역사 등을 알려주는 청소년 느티나무 역사교실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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