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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포진 환자라면 삼겹살, 치킨 피하세요

직장인 안모(42)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고기 마니아다. 특히 요즘 같이 날씨가 무덥고 입맛이 없을 때면 밥 대신 각종 고기류에 소주나 맥주를 한잔 하는 것이 삶의 낙이다. 특히 즐겨먹는 육류는 많은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프라이드 치킨.

그런데 최근 안씨에게는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발가락 사이사이에 수포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발에 생기는 병이라고는 무좀밖에 들어본 적 없었던 안씨는 병원을 찾은 결과 ‘한포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과연 안씨의 좋지 않은 식습관과 한포진은 관련이 있는 것일까?

❚손·발에 반점, 물집 생기면 한포진 의심해야

한포진은 그 증상이 세균성 질환과 비슷해 발병 초기에는 무좀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고운결한의원 목동점 김정현 원장은 “한포진과 무좀은 그 원인부터 치료법까지 모두 다른 질환이다”라며 “만약 한포진이나 무좀이 의심되는 증상이 보인다면 임의로 병명을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먼저 받은 후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을 보일 때 한포진을 의심하는 것이 좋을까. 손이나 발에 붉은 반점이 보이거나 수포(물집)가 생기는 경우와 가려움증이 동반되면  한포진을 의심할 수 있다.

보통 수포가 마디 사이사이에 나타나며,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 많이 나타났던 증상이 손등, 손바닥 전체로 퍼지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질환은 염증화, 각화, 손톱이나 발톱 변형, 2차 감염 및 합병증을 불러온다. 이에 증상이 보인다면 초기에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근본원인 바로잡는 한포진 치료, 만족도 높아

한포진의 치료는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치료하는 질환이 아닌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그 근본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서 잘 해결한다면 한포진을 치료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한포진의 근본원인이 ‘면역불균형’에 있는 것으로 본다. 면역체계가 교란되면서 피부 세포에 문제가 생겨 한포진의 증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한포진의 치료에 있어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교란된 면역체계를 정상화 시키는 것이다.

고운결한의원 목동점 김정현 원장은 “한포진을 포함한 모든 피부질환의 치료에는 식이요법을 통한 체질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체질에 따라서 피부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며 “등푸른 생선이나 양식 어류, 밀가루와 인스턴트 식품, 유제품 등도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고운결한의원에서는 고유의 쿼드-더블 진단을 통해 환자의 체질, 병리적인 증상을 고려한 1:1 맞춤치료를 실시해 치료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치료 후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

전문가들은 한포진 치료에 대해 평상시 식이 조절과 함께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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