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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아이 피부, 바캉스 케어법은?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바캉스철 피부관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에는 햇볕이 강해지는 데다가 휴가지에서는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1년 중 자외선 노출량이 가장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이에게 자외선 차단은 중요한데, 일생 동안 노출되는 자외선의 1/3이 성인 이전에 집중되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은 축적되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 유아동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그린핑거’가 바캉스철 유아 피부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스틱, 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형의 썬 제품을 활용해 ‘자외선 철벽 방어’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국) 에서는 6개월 이상의 영유아 시기부터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권유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15~30분전에 약 500원 동전크기 이상의 충분한 양(2mg/cm2) 을 골고루 펴서 바르고, 땀 등으로 지워지지 않도록 2~3시간에 한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필요하다. 1

특히 휴가지에서는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자외선 노출량이 많은데다가 땀을 많이 흘려 지워지기도 쉬워 더욱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썬 크림, 썬 로션의 제품과 함께 추가로 스틱형 밤 제품, 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병용하면 더욱 간편하고 효과적이다.

그린핑거 브랜드 매니저 양미영 차장은 “이마, 광대와 같이 튀어나와 햇볕을 더 많이 받는 부분은 더욱 꼼꼼히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줘야 한다”며 “특히 몸 같은 넓은 부위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빠르고 쉽게 제품을 바를 수 있고, 스틱형태의 밤 제품은 간편히 휴대하며 덧바를 수 있어 유용하다”라고 조언했다.

▶자외선 차단만큼 중요한 세정과 피부진정, 촉촉한 제품으로 ‘애프터 케어’

전문가들은 휴가지에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함께 세정의 중요성 또한 강조한다. 특히 휴가지에서 세정이 중요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뜨거운 햇볕 아래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노폐물이 쉽게 쌓이는데다가, 바다 속 염분과 계곡물의 오염물질 등이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때문에 물놀이 후에는 깨끗이 세정하되 보습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아이 전용의 촉촉한 워시 제품을 사용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면 피부가 한결 편안해진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에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전용 클렌저로 씻기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피부에 남으면 땀구멍을 막거나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클렌징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식물 성분을 포함한 순한 제품을 고른다.

만약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빨갛게 피부가 달아오르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등 자극이 심해졌다면, 방치하지 않고 곧바로 수딩 제품으로 진정 시켜준다. 제품을 고를 때에는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는 에탄올 성분을 뺀 아이전용 제품을 고른다.

▶햇볕에 연약한 아이 눈도 방심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

여름철 피부 보호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의 중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인지한다. 하지만 눈은 피부 손상과 달리 자외선으로 인한 영향이 바로 보이지 않아 방심하기 쉽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은 시력저하, 각막화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얼굴에 잘 맞는 아이용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한다.

어린이용 선글라스 구매 시에는 차단 기능이 있는 제대로 된 선글라스인지 살펴야 한다.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난감용 어린이 선글라스는 도리어 눈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 없이 단순히 색깔만 입힌 선글라스는 동공을 확장시켜 자외선에 더욱 취약하게 한다. 또한 아이들이 뛰어 놀다 보면 렌즈가 깨지는 일을 다반사. 내구력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렌즈를 선택해 부상위험을 줄이는 것도 요령이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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