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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술 달인ㆍ자격증王 이색경찰들 화제…8일 중앙경찰학교 졸업 및 임용식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제280기 중앙경찰학교 신입 순경 졸업 및 임용식이 8일 오전 10시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성한 경찰청장과 졸업생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에 입소한 이번 졸업생들은 8개월간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특히 새 정부 ‘경찰관 2만명 증원’ 공약의 첫 기수로 평가받는다.

이 청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국민안전을 확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와 부조리에 대해서는 추상같이 엄정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공손한 경찰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쪽부터) 이홍민, 강예리, 조현정

한편 이번 졸업생들 가운데는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눈길을 끈다. 박연주(여ㆍ외사특채) 순경은 태권도 5단, 합기도 2단 등 총 9단의 무술실력을 갖춘 유단자다. 이홍민(일반공채) 순경은 정보기기운용기능사, 전자기기 기능사 등 10여 종의 자격증을 보유해 졸업생 중 ‘최다 자격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현정(여ㆍ 외사), 강예리(여ㆍ외사) 순경은 외국 항공사에서 근무한 이색 경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민정(여ㆍ외사), 김성희(여ㆍ외사) 순경은 중국에서 중ㆍ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한국으로 귀화한 뒤 경찰관이 돼 눈길을 끌었다.

kihun@heraldcorp.com

(위쪽부터) 김민정, 김성희, 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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