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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아파트서 영유아 9명 발견 …父 일본인 1명ㆍ전원 대리출산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태국 방콕의 한 아파트에서 신원불명의 영유아 9명이 발견됐다. 아이들은 전원 대리모에게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기들은 생후 1개월~2세로, 6명이 남자, 3명이 여자아이다. 태국 당국은 7일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이들 아버지의 대리인은 “아버지는 일본인 남성 1명이고 아기 9명 모두 대리모에게서 태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일본과 태국을 오가는 30대 비즈니스맨으로, 자주 아이들이 사는 아파트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이들의 어머니는 누구인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들의 출생신고는 없고 이름도 모르는 상태다.

현지 유아보호시설은 “아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각각 1명씩 베이비시터가 붙어있다”고 전했다. 

사진=기사내용과 무관

태국 경찰은 아동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태국에서는 현지 대리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다운증후군 장애아라는 이유로 호주 친부모에게 버림받아 파문이 일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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