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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사흘째 2060선 등락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스피가 사흘째 2060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3%) 내린 2060.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51포인트(0.07%) 오른 2062.24에 출발했으나, 수급 공백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오전 내내 2050선과 2060선을 오가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반발 매수세로 소폭 올랐지만, 국내 증시에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거래 자체에 나서지 않은 채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선 무엇보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만 드러나고 있다.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로 돌아섰고 금융투자와 투신, 연기금, 은행, 보험 등 대다수 기관이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27억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과 39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30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129만원대로 내려갔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3인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소폭 반등했다. KT&G가 2.4% 상승 중이며 LG화학과 KB금융지주는 강보합이다.
반면 SK텔레콤과 네이버가 각각 2.21%, 1.06% 하락 중이며 포스코와 삼성생명도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업종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가스와 운송장비, 의료정밀,건설, 운수창고 등 업종만 강보합에서 상승을 시도하고 있으나 통신업과 철강금속,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은행, 증권 등 업종들은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쿠쿠전자가 상장 첫날인 전날 상한가에서 벗어나 이날 6% 상승 중이며 호텔신라는 면세한도 증액 소식에 힘입어 12만 3000원으로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키스톤글로벌은 에이치바이온 인수 무산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2.27포인트(0.41%) 오른 550.70으로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19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인터넷, 금융, 운송장비, 운송, 건설 업종이 각각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컴투스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나흘째 강세를 보이며 13만25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CJ오쇼핑, 다음, 동서 GS홈쇼핑, CJ E&M, 서울반도체 등도 강세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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