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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상반기 수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지역 상반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47억59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인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대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 및 부품(5.3%), 철강판(139.8%), 원동기 및 펌프(29.0%)와 함께 반도체(10.5%), 제조용 장비(22.9%) 등이 증가했다.

원동기 및 펌프는 미국 (159.3%) 및 일본(114.5%)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베트남(1775.4%) 수출이 급증으로 증가율의 호조세를 보였고, 철강판 역시 FTA 의 영향으로 터키(5430.2%)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139.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인천의 10대 품목 수출품목 중 석유제품(―48.5%), 금속공작기계(―4.8%), 자동차(―0.1%) 등은 감소됐다.

석유제품 수출 부진은 소비침체 등 산업활동 동향이 부진해 원유를 원료로 쓰는 산업의 물량이 감소한 것과 더불어 중국의 정제시설 확충 및 중국의 경기둔화로 중국(―93.3%)의 수요 급감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허덕진 인천본부장은 “상반기 인천 수출은 엔저 및 내수부진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작년 동기 대비 선전했다”며 “기술력이 있지만 마케팅 능력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기업을 찾아 수출기업화를 돕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형 맞춤 컨설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인천지역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05억8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자본재 수입이 감소세를 보였으나 절대량이 많은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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