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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섭기자의 포토현장> 저렴한 名品?…백화점 명품 세일 첫날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마음에 들면 그냥 사~. 사는게 돈 버는 거야!”

가방을 골라내는 손길이 분주하다. 들어서기조차 부담스러웠던 명품관, 그곳에서 환한 조명을 한껏 받으며 ‘귀한’ 자태를 뽐내던 그 가방들을 눈치볼 것없이 마음껏 메어보고 들어본다. 훌쩍 낮아진 가격 때문일까, 매장 안 손님은 좀처럼 빠질 생각을 않고 기다리는 이들은 애만 탄다.

6일을 시작으로 2000여억원 물량의 명품이 풀린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4일동안 200여개 브랜드, 1000억원 물량의 명품을 30~70% 할인 판매하는 해외 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날부터 700억원대 물량의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현대백화점은 7일부터 400억원대 유명 수입브랜드를 8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좀체 눈에 띄게 살아나지 않는 경기, 하지만 명품의 인기는 예전도, 지금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 그렇다보니 그 속에서 오가는 대화들은 여느 할인마트 행사 못지않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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