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디자이너 말틴 하젝은 프랑스 IT전문매체 노웨어엘스(Nowhereelse)를 통해 자신이 구상한 아이폰6 내부 부품들의 3D 렌더링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에 공개한 렌더링은 지금까지 공개된 수많은 아이폰6 목업이미지와 유출사진들을 토대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폰6의 외부 디자인을 공개한 바 있지만 내부 렌더링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유출정보로 이뤄진 내부 렌더링이지만 매우 정교하다. 이전 모델보다 커진 회로기판엔 쿼드코어 프로세서 A8 아키텍처가 또렷하게 보인다. 얇은 케이스와 네 모서리의 균일한 라운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배터리는 내부 렌더링의 핵심이다. 최근 중국의 전자기기 분석가 Sung Chang Xu는 배터리 용량이 기존보다 상향된 2100mAh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전 배터리 용량은 1810mAh가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그는 정보의 출처로 아이폰 공급라인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의 용량에 비례해 크기도 커지는 만큼 내부설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렌더링에서 역시 A8 칩외에 후면을 배터리가 대부분 차지하는 것으로 디자인됐다. 정확한 용량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iOS8의 특성상 훌륭한 배터리 효율이 기대된다.
아이폰6는 9월 9일 예정된 애플의 대규모 이벤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터치ID 지문인식, 온습도계와 압력계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으며, 아이워치(iWatch)와 연동돼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하는 헬스전용 광학센서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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