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전행정부는 경찰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추천했다.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는 이날 오전 경찰위원회를 마친 뒤 “경찰 신뢰 위기 맞이하고 있다. 업무 중심 조직으로 발전하여 하루빨리 국민 신뢰 회복하겠다”며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는 1964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대구 청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찰대 2기 출신인 그는 경찰청 혁신기획단 팀장과 서울 시내 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정보국장, 경북지방경찰청장,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등을 지냈다.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강신명 경찰청장 내정자는 신임 경찰청장 내정 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되면 첫 경찰대학 출신 경찰청장이 된다.
한편 이성한 경찰청장은 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실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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