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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방문 15일, 대전 도시철도 84회 증편···새벽 4시부터 운행, 행사 전ㆍ후 5분간격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일인 15일에는 대전도시철도가 평소보다 84회나 대폭 증편 운행된다. 이와함께 이용객 안전을 위해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대테러 훈련을 비롯한 비상대응 태세도 한층 강화된다. 이날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미사에 참여하는 신도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6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교황방문이 국가적 행사인 만큼 행사 참여자의 불편을 덜기 위해 15일 당일에 한해 첫 차를 평소보다 1시간 30분 당긴 새벽 4시부터 운행하고 평일 218회이던 열차운행 횟수도 302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5일에는 반석역과 청부청사역에서 판암행, 판암역과 정부청사역에서 반석행 열차가 새벽 4시에 출발한다. 특히 행사전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교황이 떠난 직후인 오후 12시20분부터 3시까지 열차를 5분간격으로 운행해 이용객 혼잡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분야별 대책반 구성과 이용객 안전을 위해 전 사적인 지원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역사와 열차내 안내방송과 행선안내 게시기를 비롯해 홈 페이지 등에 행사당일 도시철도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월드컵 경기장역에서 경찰 특공대와 군ㆍ경 합동으로 폭발물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으며 테러경보를 ‘경계’로 격상시킨 오는 14~15일에는 대테러 상황반이 운용돼 역사 쓰레기통 제거,소화전 봉인 등 순찰과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이번 교황의 한국방문은 지난 198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이후 25년만이며 프란치스코 교황즉위 이후 첫 아시아 방문이자 한국 단독 방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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