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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택의 야심작 ‘베가팝업 노트’…베트남 온라인마켓 판매 개시
이동통신사들이 팬택의 신규 단말기 구매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팬택의 신제품 ‘베가 팝업 노트’가 베트남 사이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온라인 마켓 ‘XT모바일’은 6일부터 베가 팝업 노트를 ‘SKY A920S/K/L’이란 모델명으로 판매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베트남 950만 동으로 한화 약 46만원이다.

이번 판매가 통신사들의 팬텍 단말기 구매거부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지만, 국내에서 자급제로 판매할 수 있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베가 팝업 노트’는 팬택의 비밀병기로 알려져 있다. 상단에 스타일러스 펜을 숨기고 있으며, 이를 꺼내면 관련 노트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는 태블릿 기능까지 더한 스마트폰이다. 주요사양은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5.5인치 풀HD 화면, 2GB 랩과 안드로이드 4.4.2 킷캣을 탑재했다.

한편 팬택은 이동통신 3사와 900억 규모의 단말기 추가 구매를 놓고 여전히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팬택은 550여 자사 협력업체들을 동원해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이통사들에 대해 읍소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일 팬택 경영진은 “이통사들이 지난달 24일 공동으로 ‘팬택 상거래 채권에 대해 2년 무이자 조건 지급 유예’ 결정을 밝혔고 금융기관도 즉각 팬택의 워크아웃에 대해 재결의했다”며 “이통사들이 팬택의 단말기 구매를 현재까지 거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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