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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촌동 싱크홀, 두 달 간 5개 발생…원인 놓고 주민 ’불안‘
[헤럴드경제]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싱크홀이 발생에 주민들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12시 10분쯤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 인근인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지하차도 종점부에 싱크홀(땅이 갑작스럽게 푹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싱크홀을 확인한 후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데 7~10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성일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이날 오후 5시 석촌동 싱크홀 발생 현장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하수 상자 내부 조사결과 일부 손상이 발견됐지만 도로하부에 지하철 9호선 공사 관련 등 여러 시설물이 혼재해 있다”고 말했다.


석촌동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 부근에 발생한 싱크홀은 폭 2.5m, 길이 8m, 깊이 약 5m 규모다.

이후 서울시는 석촌동 싱크홀 발생 지점 주변 통행차량의 안전과 상수도관 파손 등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되메우기 작업을 통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최근 두 달 사이 이같은 싱크홀이 근처에 5개나 생기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졌다.

일각에서는 “제2롯데월드 공사로 석촌호수에 물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지반이 약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곳 주변에서 현재 지하철 공사도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석촌동 싱크홀 발생, 공사 중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 “석촌동 싱크홀 발생, 또 발생하면 사람이 안다친다는 보장이 없다” “석촌동 싱크홀 발생, 원인이 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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