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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의 빅데이터, 재난 초기 ‘골든타임’ 에 유용”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 기자]세월호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재난 사고 발생시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않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표출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영성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미래형 재난대응과 통합플랫폼 구축-빅데이터 프로젝트 실현에 활용 연구보고서’를 통해 미래형 정보통신 신기술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을 적극 활용한 미래형 통합 재난관리 정보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재난 대응에 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기조가 아직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주목받고있다.

유 연구위원은 “미래에는 자연ㆍ사회ㆍ사이버 재난 등이 복합돼 큰 피해를 동반하면서 갑자기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미래형 재난대응 대책을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활용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최근 30년간 자연재난은 2배 이상 증가했고, 정보인프라 붕괴는 2014년 글로벌 위기 중 파급력 5위를 차지했다. 2013년 안전행정부 안전의식 조사만 봐도 국민의 상당수가 재난(26.5%)과 안전사고(50.0%)에 불안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디지털 재난과 자연, 사회재난의 복합적 형태를 띠는 미래형 재난 대응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빅데이터 정책은 미래 복합형 재난 대응과 연결해 일자리 창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유 위원은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재난안전관리 ‘빅데이터+사물인터넷+클라우드’의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발전시키자”고 했다.

그는 또 “경기도는 경기도형 미래 재난관리 정보시스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31개 시ㆍ군과 산하기관이 공동 이용토록 하고, 재난안전관리 연계 빅데이터센터를 설치해 판교테크노밸리를 핵심거점으로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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