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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당투자 열풍, 증권사도 자체 배당지수 낸다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으로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증권사가 자체 배당지수를 내고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KDB대우증권은 8월부터 ‘대우 배당성장지수’를 산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증권사가 배당지수를 직접 산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고 앞으로도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판단해 지수를 직접 산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우 배당성장지수는 시가총액 300위까지의 코스피 종목을 대상으로 고배당 모형과 배당성장 모형을 결합한 평가에서 종합점수가 높은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고배당주 모형에선 배당수익률이 높고 이익이 안정적인 기업을, 배당성장주 모형에선 지금은 배당성향이 높지 않지만 배당가능이익이 많고 지배구조상 대주주와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 배당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골랐다.
대우증권은 이 지수를 기반으로 우선 랩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증권사가 만기에 기초지수의 수익률에 연동하는 수익의 지급을 약속하고 발행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국내에 도입되면 ETN 상품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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