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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시마 피폭 69년…한국인희생자 위령제 열려
[헤럴드경제]일본 히로시마(廣島) 원폭 투하의 한국인 희생자 위령제가 5일 거행됐다.

히로시마 원폭투하 69주년을 하루 앞둔 5일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 ‘한국인원폭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약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교도통신은 참가자들이 최근 1년간 세상을 떠난 7명을 추가한 2689명분의 희생자 명부를 새로 봉납하고 헌화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일 한국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중앙본부 및 히로시마현 본부 관계자, 히로시마 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이토 데쓰오(齊藤鐵夫) 공명당 중의원이 참석했다.

1945년 8월6일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때문에 강제 동원된 이들을 포함해 2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원조차 다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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