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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전 대통령 유병언과 식사' 허위사실 고소 수사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건호(41)씨가 ‘노무현대통령이 유병언 회장과 식사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과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창원지방검찰청은 건호씨가 지난달 4일 이러한 허위사실과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

고소장에서 건호씨는 ‘노무현 대통령과 유병언 전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데, 해당 사진 속 인물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닌 당시 참여정부 경제보좌관 조윤제 서강대 교수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건호씨가 직접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 사건을 공안부에 배당, 경남지방경찰청에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현재 혐의가 있는 50여 명의 인터넷 아이디에 대해 통신수사를 진행하는 등 용의자를 찾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지난달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유병언 전 회장과 노무현 정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전직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할 때 유병언 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어요. 확인해보셨습니까”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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