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야당이 빨리 협조해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7개 법안만은 빨리 통과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당 정책위가 시급성을 강조한 7개 법안은 최근 청와대가 국회에 처리를 요청한 19개 법안 중에서도 ‘1순위’로 처리해야 한다고 판단한 법안들이다.
나 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세월호특별법에 대한 여야 합의가 지연됨에 따라 상임위마다 산적한 민생법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제 살리기 민생법안 19개를 이른 시일 안에 통과하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나 부의장이 언급한 법안은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ㆍ시행 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외국인 환자 유치 행위 허용 등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관광진흥법 ▶자본시장법 ▶크루즈법ㆍ마리나 항만법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안 ▶분양가 상한제를 탄력 적용하는 주택법 개정안 등이다.
그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현장에서 필요한 민생법안이 조속히 처리되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