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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목치승 LG트윈스 새로운 스타 탄생?
[헤럴드경제] LG 트윈스 황목치승(29)이 새로운 신화를 확실하게 써나가고 있다.

황목치승은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팀의 2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1로 앞서던 2회말 달아나는 2타점 중전 적시타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황목치승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넥센에 6-4로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황목치승은 경기 후 “안타 친 공은 슬라이더였는데, 비슷하면 무조건 치려고 했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는데, 코스가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황목치승이 친 타구는 투수 금민철의 수비망을 벗어나 내야 가운데를 꿰뚫는 2타점 중전 적시타가 됐다.
사진=OSEN

황목치승은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탄탄하게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일 주전 유격수 오지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LG는 유격수 불안이라는 이슈가 떠오를 새도 없이 황목치승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오지환의 공백을 메웠다.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황목치승은 오지환 복귀 후에도 오지환을 긴장시킬 수 있는 팀의 새로운 유격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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