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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의 8월 천원의 행복, ‘파이프오르간’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세종대극장에서 ‘파이프오르간, 날개를 달다’를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은 다소 낯선 파이프오르간 음악을 다양한 협연과 흥미로운 연주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유명 오르가니스트들의 명품 연주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운 연주와 자신감 있는 표현력’ 등 미국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은혜를 중심으로 구성된 4인 앙상블 오르투스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MIK 앙상블로 활동하고 있는 비올리스트 김상진, KBS국악관현악단 박상은(대금), 탄탄한 실력의 네오 금관5중주 등의 실력파 협연자들이 함께 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파이프오르간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을 고려해 흥겨운 선율의 오르간곡 뿐만아니라 친숙한 편곡 작품까지 오르간의 특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오르간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브라스와 함께 팡파레와 같은 음악으로 신나는 막을 올리고, 모차르트 작품 K265의 반짝반짝 작은 별 변주곡을 주제로 한 크리스찬 하인리히 링크의 곡과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을 선보인다.

한 대의 오르간에서 펼쳐지는 듀오 연주 뿐만 아니라, 4인이 함께 하는 릴레이 연주 및 합동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악기 자체가 오케스트라인 파이프오르간의 다양한 음악적 가능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명장면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에 마련된 대금과 파이프오르간의 협연은 흔히 볼 수 없는 연주다.

2014년 천원의 행복은 관객들에게 알기 쉬운 공연을 제공하고자 매공연마다 장르별 전문인의 해설을 곁들인다. 이번 공연은 무대에 오르는 오르가니스트 신동일과 박은혜가 연주를 하면서 해설을 곁들인다.

8월 천원의 행복 신청접수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http://happy1000.sejongpac.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당첨자는 8월 8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당첨자의 예매 기간은 8일~12일 오후 7시까지다. 잔여석 구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공연 당일(8월 26일)까지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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