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소셜커머스 잡은 모바일?… 11번가, PC-모바일 순방문자 1위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PC와 모바일 두 채널에서 온라인몰 중 순방문자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11번가가 모바일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번가 측은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온라인몰 중 순방문자 수 1위에 오른 것은) 어느 유통채널에서도 한 번도 세우지 못한 유일무이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안클릭 집계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1주일간 모바일 11번가의 총 순방문자수는 전주보다 54만명 많은 457만명을 기록,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소셜커머스의 모바일 순방문자수를 앞섰다. 같은 기간 소셜커머스 쿠팡의 모바일 순 방문자수는 446만명, 위메프는 410만명이었다. 그간 11번가는 모바일 쇼핑 거래액 부분 시장 1위자리를 지켜왔지만 순방문자 숫자에서는 소셜커머스가 강세를 보여왔다.

11번가 측은 모바일 순방문자 1위 달성과 관련, 큐레이션 커머스 ‘쇼킹딜2.0’ 버전인 ‘쇼킹딜11시’의 개편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쇼핑 환경을 구현, 소비자의 유입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쇼킹딜11시’ 프로모션인 ‘플레이11am’의 일 최대 방문자수는 26만명으로 개편 전 쇼킹딜 프로모션보다 600% 늘었고, 메인 프로모션인 ‘쇼킹룰렛 99%’는 오픈 10일만에 50만여명이 참여했다.

11번가는 PC를 통한 순방문자에서도 전주대비 17만명 많은 640만명으로 커머스 부분 1위에 올랐다. G마켓은 632만명, 옥션은 617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실장은 “11번가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1세대인 ‘PC’와 2세대인 ‘모바일’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e-커머스의 최강자가 됐다”며 “쇼핑의 편의성은 물론 차별화된 마케팅 프로그램을 펼침으로써 유통채널의 리더십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지난 7월 큐레이션 커머스 플랫폼인 ‘쇼킹딜’의 명칭을 ‘쇼킹딜11시’로 변경하고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한 ‘쇼킹딜 2.0’을 선보였다.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