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척추 건강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허리 통증은 일상생활 속에서 흔하게 찾아오는 증상 중 하나다. 실제로 국내 인구 중 약 80% 가량은 살면서 한 번 정도는 허리 통증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허리 통증의 효과적인 치료 사례는 생각보다 적다. "조금 있으면 낫겠지", "파스, 찜질을 하면 없어지겠지" 등의 안일한 생각 때문이다.

허리 통증이 발생했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간단한 요추부염좌에서 나아가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디스크) 등의 심각한 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해 둘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거나 수술까지 고려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허리 통증은 전문의에 의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습관도 조절할 줄 알아야 호전될 수 있다. 특히 식습관은 척추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 하나다.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척추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척추 건강에 좋은 음식일까? 척추가 불편하다면 운동량이 급격히 줄어 들기 때문에 영양분을 고루 섭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칼슘과 섬유질, 단백질 등은 척추를 튼튼하게 하는 영양분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두부의 경우 체내 흡수율이 높아 척추 건강을 챙기는 데 제격인 음식이다. 특히 두부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인신과 더불어 칼슘도 많아 튼튼한 척추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여기에 사골국, 우유도 칼슘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척추 건강을 챙기는 데 효과적인 음식들이다. 표고버섯은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어 칼슘 흡수를 직접적으로 돕기 때문에 척추 건강에 도움을 준다.

반대로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도 존재한다. 커피 및 콜라에는 허리 통증, 골다공증을 촉진시킬 수 있다. 특히 커피와 콜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에는 인산염이 들어 있어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아울러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등 악영향을 끼친다.

짠 음식 및 고열량 음식도 척추 건강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짠 음식을 많이 먹거나 햄버거, 피자 등 고열량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곧 신체를 지탱해야 하는 척추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해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역시 척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습관이 가장 기본이지만 어떠한 성분이 허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지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문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식습관에 의해 허리 통증의 호전세가 좌우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