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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매 태풍 비켜간 한국밸류운용…가치투자선도 업계 최상위 수익률
‘10년투자…’ 175.4% 누적수익기록
최근 펀드 시장의 대세는 ‘가치투자’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 행진이 이어졌지만 ‘가치주 펀드’로는 자금이 들어왔다.

특히 장기적으로 가치투자 철학을 지켜온 펀드들은 환매 태풍을 비켜가고 있다.

2006년 설립 이후 가치 투자 외길을 걸어 온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밸류운용)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밸류운용은 설정한 모든 주식형 펀드들이 업계 최상위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장기 운용성과를 중시하는 스타일에 맞게 시장의 등락에 관계없이 우수한 운용성과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기업탐방과 철저한 리서치를 통한 투자종목 선정, 고객에 대한 운용보고서의 높은 충실도 등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고의 평가를 받게 한 이유다.

▶잃지 않는 투자=밸류운용의 대표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호(주식)’는 2006년 4월18일에 설정된 이후 올해 7월말까지 8년이 조금 넘기간동안 175.43%의 누적 수익을 기록,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46.39%를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밸류운용 펀드에 투자한 고객이 중도에 환매를 하지 않았다면 손실을 보지 않고 모두 이익을 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밸류운용의 주식운용을 이끄는 이채원 부사장의 운용철학에서 비롯된다.

이 부사장은 “고객의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고 직원들에게도 항상 이를 강조한다”며 “대주주가 가치투자를 신뢰하기 때문에 밸류운용의 매니저들은 흔들림 없이 원칙을 밀고 나갈 수 있었고 이것이 장기성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흔들림 없는 운용철학과 계승=밸류운용은 운용철학의 연속성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표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의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상품의 만기가 10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도 가능한, 그야말로 평생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되겠다는 의미이다.

이 부사장은 “한 명의 스타매니저가 일시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올리더라도 그 매니저가 회사를 떠난 이후 펀드의 성격이 달라진다면 그 펀드를 믿고 오래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가치투자를 기본으로 ‘잃지 않는 투자’의 원칙을 유지하고 계승해가는 것이 밸류운용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밸류운용에서 주식운용 담당자는 단 한 명도 중도채용이 없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 백지 상태에서 입사한 후 회사 선배들에게 가치투자가 어떤 것인지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이 부사장은 “본부장 2명은 제가 직접 가르친 제자들이고, 본부장들은 시니어들을, 시니어들은 주니어들을 도제식으로 가르침으로써 운용철학이 미래에도 확고하게 유지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며 “그래야 먼 훗날에도 고객들이 펀드를 믿고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밸류운용은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쌓아 올려 왔다. 밸류운용은 앞으로도 원칙을 계승,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나가 한국을 대표하는 가치투자운용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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