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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잃지않는 투자’…가치투자 트렌드세터로 부상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최근 펀드시장의 대세는 ‘가치투자’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 행진이 이어졌지만 ‘가치주 펀드’로는 자금이 들어왔다. 특히 장기적으로 가치투자 철학을 지켜온 펀드들은 환매 태풍을 비껴가고 있다.

2006년 설립 이후 가치투자 외길을 걸어 온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밸류운용)이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밸류운용은 설정한 모든 주식형 펀드들이 업계 최상위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장기 운용성과를 중시하는 스타일에 맞게 시장의 등락에 관계없이 우수한 운용성과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기업탐방과 철저한 리서치를 통한 투자종목 선정, 고객에 대한 운용보고서의 높은 충실도 등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고의 평가를 받게 한 이유다.

▶잃지 않는 투자=밸류운용의 대표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호(주식)’는 2006년 4월18일에 설정된 이후 올해 7월말까지 8년이 조금 넘기간동안 175.43%의 누적 수익을 기록,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46.39%를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밸류운용 펀드에 투자한 고객이 중도에 환매를 하지 않았다면 손실을 보지 않고 모두 이익을 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밸류운용의 주식운용을 이끄는 이채원 부사장의 운용철학에서 비롯된다. 이 부사장은 “고객의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고 직원들에게도 항상 이를 강조한다”며 “대주주가 가치투자를 신뢰하기 때문에 밸류운용의 매니저들은 흔들림 없이 원칙을 밀고 나갈 수 있었고 이것이 장기성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밸류자산운용 펀드 누적수익률과 코스피지수 상승률(단위 :%)

▶흔들림 없는 운용철학과 계승=밸류운용은 운용철학의 연속성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표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의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상품의 만기가 10년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것도 가능한, 그야말로 평생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되겠다는 의미이다.

이 부사장은 “한 명의 스타매니저가 일시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올리더라도 그 매니저가 회사를 떠난 이후 펀드의 성격이 달라진다면 그 펀드를 믿고 오래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가치투자를 기본으로 ‘잃지 않는 투자’의 원칙을 유지하고 계승해가는 것이 밸류운용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밸류운용에서 주식운용 담당자는 단 한 명도 중도채용이 없다. 학교를 졸업한 후 백지 상태에서 입사한 후 회사 선배들에게 가치투자가 어떤 것인지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이 부사장은 “본부장 2명은 제가 직접 가르친 제자들이고, 본부장들은 시니어들을, 시니어들은 주니어들을 도제식으로 가르침으로써 운용철학이 미래에도 확고하게 유지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다”며 “그래야 먼 훗날에도 고객들이 펀드를 믿고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밸류운용은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쌓아 올려 왔다. 밸류운용은 앞으로도 원칙을 계승, 고객과의 신뢰를 지켜나가 한국을 대표하는 가치투자운용사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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