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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 수영 금지, 태풍 할롱 경로…“높이 최대 4m 파도”
[헤럴드경제]태풍 나크리와 할롱 북상의 영향으로 해운대 수영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제19회 바다축제의 일부 행사들은 나크리 소멸 후 태풍 할롱 북상 중에도 계획대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태풍 나크리 소멸 후 태풍 할롱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를 포함한 부산지역 7개(송정과 광안리, 송도 등) 나머지 부산 소재 7개 해수욕장도 입욕이 전면 통제됐다.

부산 앞바다에는 높이 2∼4m의 파도가 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육상에서도 초속 12∼18m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었다.

본격적 휴가철을 맞아 여름 피서 절정을 기대했던 해수욕장 상인들은 태풍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고, 피서객들이 서둘러 귀경길에 오르면서 고속도로 상행선은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


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47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초속 40m 이상은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리고,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위력이다.

'할롱'은 '나크리'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 낮 12시 괌 동남동쪽 해상에서 당시 수온이 30도가 넘고 열용량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을 키워왔다.

제 11호 태풍 '할롱'은 4일 오후 괌 서북서쪽 약 1500㎞ 부근 해상을,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부근 해상을 지나 6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 부근 해상까지 북진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수영 금지와 태풍 할롱 북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운대 수영 금지 태풍 할롱 북상 경로, 언제쯤 수영할 수 있으려나” “해운대 수영 금지 태풍 할롱 북상 경로, 해운대로 휴가 간 사람들 안타깝네” “해운대 수영 금지 태풍 할롱 북상 경로, 태풍 얼른 지나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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