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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성여대 국제행사 강행 논란,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에도…‘충격’
[헤럴드경제] 덕성여대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제행사를 강행한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이 대학 주최로 유엔 여성기구(UN Women)와 함께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가 열린다.

하지만 참가자 중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지인 나이지리아 학생이 참가자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행사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 운동이 펼쳐졌다. 

덕성여대는 UN과 함께 여는 행사인 만큼 갑자기 취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덕성여대는 “나이지리아 출신 학생 3명의 참가를 취소했지만 행사 자체를 취소하는 것은 어렵다”며 “질병관리본부, 외교부와 긴밀히 상의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철저히 검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감염자는 1300여 명, 사망자는 7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은 지역에 따라 50%에서 최대 95%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은 “덕성여대 국제 행사, 국민들이 이렇게 우려하는데 강행할 건가”, “덕성여대 국제 행사, 고신대 아프리카 봉사활동 학생들도 입국한다는데 이건 또 어쩌나”, “덕성여대 국제 행사, 괜히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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