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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나크리 경로, 목포 지나 서해안 따라 북상 중…태풍 할롱도 한반도 향해 서서히 이동
[헤럴드경제]제12호 태풍 ‘나크리’이 목포를 지나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태풍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다른 태풍 ‘할롱’도 한반도를 향해 서서히이 북상중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는 이날 오후 12시 현재 목포 서쪽 약 140 km 부근 해상에서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0hPa이며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20m이다.

전국이 태풍 나크리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많이 끼여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선 오후부터 밤사이 소강상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충청남도 서해안은 태풍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나머지 지역은 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3~4일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할롱은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이동 중이다.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할롱이 다음 주 후반쯤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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