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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보다 청춘’ 윤상·유희열·이적, 당일 페루행 “방송이 세네”
[헤럴드경제]‘꽃보다청춘’ 가수 유희열, 윤상, 이적이 나영석PD와 첫 만남 당일 페루로 떠나야 한다는 통보를 받고 당황했다.

1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청춘’에서는 유희열, 윤상, 이적이 40대 ‘꽃청춘’으로 모여 페루의 수도 리마로 떠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 윤상, 이적은 ‘꽃보다청춘’ 나영석 PD를 만나 사전모임에서 만났다. 유희열은 제작진에게 “다른 건 얘기를 해주는데 언제 가는지 왜 말을 안 해주느냐”고 불평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멤버들에게 티켓을 건네며 2시간 30분 뒤 페루로 출발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출발이 2시간 30분 후라는 사실을 안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헛웃음을 폭발한 멤버들은 “빨리 집에 가서 옷을 가져와야겠다”고 말했다.

멤버 유희열 윤상 이적 세 사람만 모른 채 소속사, 매니저들과 ‘꽃보다청춘’ 제작진이 모두 합의한 내용이었다. 나영석 PD는 “챙겨먹는 약은 퀵으로 배달하겠다. 속옷은 용돈을 드릴 테니 쪼개서 사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멤버들을 대했다.

이적은 “우리는 처자식이 있는 사람들이다”며 어이없어 했다. 멤버들은 당황해하며 가족들에게 통화를 했다. 윤상은 장인어른에게 “오늘 떠난다. 방송이 굉장히 세다”며 울상을 지었다. 결국 멤버들은 최소의 짐을 들고 페루로 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tvN ‘꽃보다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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