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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아에이치에스의 석산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우수관리 최우수기업 선정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환경부는 올해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신아에이치에스의 석산개발사업 등을 포함한 총 6개의 우수사업장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는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세 번째이며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의 협의내용 이행률을 높이고 자율적인 환경관리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공사를 하고 있거나 사후관리 중에 있는 15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환경부는 공모에 응모한 총 11개 사업장에 대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 등 6개 사업장을 사후관리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신아에이치에스의 ‘석산개발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약 8년간 지형지질과 동·식물 등의 변화추이를 기록ㆍ관리했다. 사업 전후와 그 과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환경 문제와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에 맞춰 오염물질을 낮추는 계획을 수립·시행한 점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수자원공사 김천부항댐 관리단의 ‘김천 부항댐 건설사업’은 국내 최초로 담수 초기 수질안정화 기법을 연구하여 적용했다.

역시 우수상을 받은 한국도로공사 홍천양양 건설사업단의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환경분야 기술사를 현장에 상주시켜 협의내용의 적극적인 이행과 환경관리를 강화했다.

장려상에 선정된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 건설단의 ‘한탄강 홍수조절댐 건설사업’은 비무장지대 인접권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가치보전 홍수터’를 조성했다.

같은 장려상인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의 ‘당진화력발전소’는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장 실용화를 추진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남원상록골프장’도 원형보전지역 확대, 지열이용시스템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경제적 비용도 절감하며 장려상을 받게됐다.

환경부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이들 6개 사업장에 환경부 장관 표창과 함께 사후관리 우수사업장 현판을 지난 7월 31일에 수여했다.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지방 유역 환경청과 협의해 협의내용 이행실태 점검도 1년간 면제해 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우수사례는 각종 환경영향평가관련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다른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전파하는 한편, 평가 협의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진섭 환경부 국토환경평가과 과장은 “사업자의 자율 환경관리를 통한 협의내용 이행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전파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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