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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美 경기지표 호조에 3.6원 상승…1027.9원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소식에 달러화가 강세를 띠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027.9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로 발표돼 기대치를 웃돌자 이는 미 국채수익률 상승과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이날 새벽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은 양적완화 축소를 앞당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관심을 모았으나 회의 결과가 기대보다 덜 매파적인 것으로 나타나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달러화 강세 속에서도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오전 중 환율 상단을 제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외국인 순매수가 평소 수준을 웃돈 4800억원 가량 이어진 점도 환율을 무겁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당국 개입에의 경계감이 하단을 지지하는 힘으로 작용하면서 전날 대비 보합세를 보이다 장 막바지 매수가 몰리면서 상승 마감했다.

오후 3시 5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2.9원 오른 100엔당 999.35원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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