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탁재훈은 이미 지난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내 이효림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
탁재훈 부부는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혼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측근은 “탁재훈이 아내와 아이들을 미국에 보내고 2년여간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면서 가족들 간에 거리감이 생기게 된 것 같다”면서 “특히 지난해 탁재훈이 불법도박혐의로 재판을 받고, 방송 활동을 접으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탁재훈 부인 이 씨는 슈퍼모델 출신으로, 강남에서 요리 스튜디오를 경영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효림 씨는 국내 굴지의 식품 회사 진보식품의 이승준 회장 막내딸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1972년 한미식품으로 김치제조업계에 뛰어든 진보식품은 1999년, 지금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김치업계의 1세대 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탁재훈 이혼소송 소식에 누리꾼들은 “탁재훈 이혼소송 안타깝다”, “탁재훈 이혼 소송, 기러기 아빠로 지내면서 불법도박에 이혼까지…우환이 끊이지 않네요”, “탁재훈 이혼 소송, 잘 해결하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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