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우며 2070선을 돌파했다.

30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25포인트(0.64%) 상승한 2075.22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미국의 러시아 추가 제재안이 발표되면서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41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83억원, 18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38억원)가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3.60%)와 NAVER(2.72%)가 2%이상 상승 중이며 현대차(1.68%)와 현대모비스(1.38%), 삼성전자(0.51%), POSCO(0.30%) 등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5.30%)과 은행(3.92%)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계(-1.81%)과 섬유.의복(-1.12%), 건설업(-0.99%)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540선마저 무너지며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시간 전거래일보다 2.76포인트(0.51%) 떨어진 539.06를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2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16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 별로는 소프트웨어(-2.64%)과 의료, 정밀기기(-2.19%), IT부품(-1.44%) 등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4.19%)와 출판, 매체복제(0.95%)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서울반도체(-2.30%)와 셀트리온(-0.97%), CJ E&M(-0.61%)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CJ오쇼핑(0.52%)와 파라다이스(0.30%)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아즈텍WB는 지난 2분기에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연 이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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