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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경영계획> 대한항공, 신형 항공기 도입 및 노선확대로 하반기 ‘흑자 날개’ 편다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대한항공은 올해 흑자 달성을 위해 하반기 수익 증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연초 대한항공 임원세미나에서 “올해는 비장한 각오로 위기 의식을 가지고 제로베이스에서 체질 개선에 성공해 흑자 달성의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하반기 신형 항공기 추가 도입 및 중단거리 노선 강화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전 부문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이다.
먼저 하늘의 제왕으로 불리는 A380 도입이 올해로 마무리된다.

지난 2011년 6월 A380 1호기를 도입한 대한항공은 29일 10호기 도입을 끝으로 약 3년만에 A380 항공기 도입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의 A380 10대는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돼 장거리 노선에서 안락함과 동시에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도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하반기 A330 3대 인도와 함께 내년 B747-8i 차세대 항공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B747-8i는 B747-400대비 항공기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지만, B747 시리즈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항승무원 및 서비스와 지상장비 등의 활용이 가능해 기존 B747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이 자연스럽게 기종 교체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B747-8i 1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꾸준히 도입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2019년까지 18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노선 확대도 동시에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중국 노선에 대한 증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정부로부터 기존 운항 노선인 인천~베이징, 인천~광저우, 인천~센젠은 각각 주 3회, 인천~무단장, 인천~옌지는 각각 주 2회 등을 추가로 배분 받았다.

인천~허페이(주 5회)와 인천~난닝(주 2회)은 새롭게 운수권을 받게 됐다.

대한항공은 배분 받은 중국 노선을 시장 상황에 맞춰 오는 7월부터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확대된 중국 운수권을 통해 여객뿐 아니라 중국 화물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는 동시에 의약품, 신선화물, 전자상거래 물량 등과 같은 신규 품목을 개발해 수익성을 높여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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