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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경영계획> 포스코, 하반기에도 ‘내실성장’ 올인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포스코는 하반기에도 철강 시황의 지속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판매 확대, 기술기반의 솔루션마케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중기 경영목표인 ‘위대한 포스코(POSCO the Great)’ 달성 기반 구축을 위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신용등급을 회복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솔루션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동차, 해양, 에너지 등 7대 전략산업향 제품, 월드프리미엄 제품 등 고부부 가치 제품 판매를 글로벌 판매 인프라인 해외가공센터를 통해 늘릴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또한 해외법인 수익성 제고 및 글로벌 사업의 내실화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신성장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하고 메가성장엔진을 육성할 계획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구조 조정과 투자사업 재검토를 추진하고, 비부채성 자금조달에도 적극 나선다. 경영인프라 쇄신을 위해서 이미 조직과 업무 간소화는 추진하였고, 앞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신(新)경영전략도 추진한다. 기존 외형성장 위주에서 내실 있는 성장 중심으로 회사의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업영역은 철강을 중심으로 원천소재ㆍ청정에너지 2대 영역의 메가성장엔진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한다.

또 사업방식을 종전의 ‘소유와 경쟁(own & compete)’에 기반한 인수ㆍ합병(M&A) 중심에서 ‘연계와 협력(connect & collaborate)’에 기반한 전략적 제휴로 전환,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전략을 살펴보면 우선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하고자 한다. 철강 본업에 집중하는 한편 메가성장엔진으로서 원천소재와 청정에너지 사업 영역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자동차용 초고강도강판(TWIP강)으로 만든 초경량 차체. <사진제공=포스코>

철강사업에서는 투자 확대보다는 제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소재 사업에서는 엄격한 사업 재평가를 통해 선정된 에너지 스토리지 소재, 니켈 융복합 제련 등의 원천소재를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나가고자 한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연료전지와 청정 석탄화학사업(clean coal)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지속 육성하고, 기저발전 분야 진출을 통해 안정적 수익원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도 계속된다. 권오준 회장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다면 어떤 사업이라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대원칙 아래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비핵심사업은 과감히 매각 및 철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경영전략을 통해 연결 영업이익을 2013년 3조 원에서 2016년 5조 원으로 2조 원을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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