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영목표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인 국내 기관…가스안전공사의 적극성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국내 기업들, 특히 가스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기관이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다. 경영 목표도 ‘기업지원 성과 50% 성장’으로 설정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스안전공사는 체코의 유럽인증기관인 ‘SZU’, 세계적 방폭인증 전문기업인 독일 ‘데크라 이그잼’과 미국 ‘인터텍’ 등 세계 19개국 55개 기관과의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내 가스업계의 해외인증 취득을 적극 돕고 있다.


해외 기관들과의 협력으로 국내 기업들이 가스제품 수출시 수출국까지 가지 않고 각종 검사와 인증을 국내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간과 경비를 약 1/3 가량 줄일 수 있다.

실제 이런 가스안전공사의 노력으로 작년 해외 인증지원 수출이 1억4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7% 성장했다. 국내 1209개 기업의 수출도 21억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4% 가량 늘어났다.

여기에 13일~19일까지 체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의 국영 검사인증기관과의 MOU 체결 등으로 각종 연소기와 압력용기의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동유럽과 중앙아시아까지 국내 기업들이 생산한 가스제품을 평소보다 훨씬 손쉽게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러시아 현지에서 MOU를 체결한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은 천연가스를 비롯한 지하자원이 풍부해 우리 기업들의 미래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동반성장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