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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브로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중복에 삼계탕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가 중복을 앞두고 북한 이탈주민들과 함께 삼계탕을 함께했다.

지난 26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인천장도초등학교에서 티브로드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홀로 계신 어르신들과 북한이탈주민 가족들에게 삼계탕 300그릇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약 2280명으로, 티브로드는 2011년부터 북한이탈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인천 지역에서 그들이 새로운 삶을 찾고 안정적인 지역 주민으로 자리잡는 것을 돕기 위해 새터민 관련 사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중복을 맞아 서로 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50여명이 티브로드 인천방송 직원들과 함께 관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사랑의 삼계탕을 직접 만들었다. 쌀 10kg씩 250포를 나누는 행사도 함께했다.

삼계탕 나눔잔치에 봉사자로 참석한 박영환 티브로드 상무는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 북한이탈주민들도 주민으로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뜻 깊었다”며 “인천에 기반을 둔 지역케이블TV방송사로 북한이탈주민들이 동포를 넘어 우리가 되고, 모두 함께 어울려 따뜻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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