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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업계는 ‘친환경’ 채소의 베이스 캠프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친환경 채소가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시장개방으로 수입 농산물의 증가와 일본 방사능 유출사고 이후 소비자의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한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 중 35.7%가 안전성, 20.5%가 신선도 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해, 친환경 채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특히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농·식품 구매 시 원산지와 유기농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고객이 84.5%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줬다.

이처럼 소비자의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외식·식품업계는 친환경 농가와 협약으로 친환경 메뉴 라인 강화 및 별도 친환경 식품 코너 마련 등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친환경 열풍이 가속화된 지금, 친환경 채소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공개한다.

▶한식을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친환경 쌈 채소 메뉴를 강화한 ‘자연별곡’

‘왕의 이야기가 담긴 팔도진미 한식 샐러드바’ 콘셉트를 내세운 자연별곡은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쌈 채소 존’을 강화하였다. 새로워진 쌈 채소 존에는 치커리, 로메인 레터스, 비트잎과 같이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공급 된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되어 있다. 친환경 인증을 통과한 유기농 채소로 맛의 풍미와 함께 식감이 아삭하며 강원도식 두부보쌈, 남도식 떡갈비 등과 같은 고기 메뉴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특히 신선한 친환경 쌈채소를 통해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많은 주부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맛과 영양을 더한 건강식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자연별곡 마케팅 팀장은 “안전한 먹거리와 신선한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로 친환경 채소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며 “외식·식품업계는 친환경 농가와의 협약이나 서울근교의 로컬채소 공급 등 다양한 방법을 기반한 친환경 채소 상품이 증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소 소믈리에가 엄선한 친환경 재료 사용! 친환경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

세븐스프링스의 ‘그린테이블’은 채소·과일 전문가가 재료 특성에 맞는 올바른 저장·유통·조리법으로 메뉴의 기획 개발과 퀄리티를 관리하는 채소 소믈리에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 콘셉트에 맞게 대나무 그릇에 생 야채와 과일, 드레싱을 섞어 자신만의 샐러드를 만드는 DIY 샐러드가 대표 메뉴로 자리잡았다. 직접 샐러드를 만드는 재미는 물론 대나무 그릇의 멋스러움까지 어우러져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당일 생산된 친환경 채소를 판매하는 신세계백화점 ‘아침야채’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SSG청담점에서 판매중인 무농약 쌈채소인 ‘아침야채’는 당일 아침에 수확 한 친환경 쌈채소를 판매하고 있다. 청 치커리, 적 치커리, 적상추 등은 하루에 준비한 물량이 오후 5시 이전에는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아침야채’의 성공 비결은 중간 유통 과정 없이 들여오는 산지직거래 상품으로 중간 도매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일반 채소보다 훨씬 싱싱하다. 이러한 친환경 쌈채소는 매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6월에는 오이 호박 등을 새롭게 추가해 야채 구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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