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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중국 ‘큰손’ 들 매력적, ‘차이나머니 투자열풍’ 러시...

-시진핑 국가주석 방한 후 중국 ‘큰손’들, 제주도 투자 ‘찜’
-중국 투자 들어오면 침체된 부동산 시장 덩달아 살아날까?... 제주도 집중 투자 한다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 투자를 물색하러 국내에 들어온 중국 기업인들이 부동산과 한류 문화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국내 부동산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 산업의 시장 경쟁력과 갈수록 돈독해지는 한·중 외교관계를 투자 요인으로 꼽으면서

중국 ‘큰손’ 들이 제주도에 부동산 투자를 한다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중국 수보 신화연부동산주식유한회사 사장은 자사를 '중국 500대 기업에 들어가는 상장사이자 부동산 개발회사'라고 소개한 뒤 "한국 정부의 도움으로 제주도에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하는 한중 외교관계가 투자 원동력이 됐다고 언급했다. 정부간의 우호적 관계 때문에 민간 분야의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것이다.

중국 사람들이 제주 부동산 시장 관심뿐만 아니라 여행 목적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 여행객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방문 중국인 수 전년 대비 67.4% 증가세 지속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 한 해만 따져도 230만명을 돌파했다. 2012년 대비 38.8%상승한 수치이며 이 중 80%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더 많아졌다.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올 5월까지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29만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7.4%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비자 제도 이후 제주 관광객 증가는 날개 돋친 듯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피스텔의 수익률 하락과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대안 투자 상품으로 떠오른 분양형 호텔이 최근 잇따라 공급되면서 다양한 ‘위탁 운영관리’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기대한다면 오랜 경험 갖춘 업체 선택을

요즘 제주도에 분양형 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분양형 호텔이란 각 호실마다 투자자를 모집해 고객들에게 각 호실에 대한 개별등기를 내주고 위탁관리사에 운영을 맡기고 고객들은 운영수익을 받아가는 시스템이다.

분양형 호텔의 운영은 개인투자자가 호텔 객실을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분양 받고 운영을 전문운영사에 위탁해 수익률을 거두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위탁 운영관리 방법 및 운영을 맡은 운영사의 관리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해 진 것이다.

최소 1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 지급되는 확정 수익 지급 기간이 끝나면 호텔 운영사, 객실가동률 등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운영사의 운영방법이 수익과 직결된다. 최근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운영관리’ 방식은 크게 3가지 정도. 호텔 운영 경험이 많은 전문 위탁 운영사를 두거나 시행사가 운영 법인을 만들어 관리하거나 시행사 자체에서 운영하는 경우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같은 투자비용으로 최대 수익을 내기 위해선 옥석 가리기가 중요한 시기 이다.” 며 “분양형 호텔 투자시 ‘호텔전문 경영회사’가 위탁운영을 하는지, 수익률 보장기간, 구분등기 유무, 등 세부적인 내용을 알아보고 종합적으로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객실을 분양중인 수익형 부동산은 제주시 연동 ‘하워드 존슨 호텔’, 서귀포시 토평동 '파우제 인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 (혁신도시내) 서귀포 ‘라마다호텔’, 제주시 연동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등이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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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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