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MBC 폭파하겠다” 허위 전화, 검ㆍ경 60여명 출동
[헤럴드생생뉴스] 서울 여의도 MBC 건물을 폭파하겠다는 허위 전화가 걸려와 검ㆍ경 등 60여명이출동하는 동이 빚어졌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한 남성이 112에 전화를 걸어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 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지 않느냐. MBC를 폭파해버리겠다”며 협박했다.

이에 영등포서 소속 형사들과 군 폭발물처리반, 소방대원 등 60여 명이 출동해 MBC 건물 정문 출입을 통제했다. 건물 내부 복도와 화장실 등의 수색이 4시간 동안 이어졌으나 폭발물이나 수상한 인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술에 취해 전날 밤부터 112에 20여 차례 전화를 걸어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며 욕설과 함께 불만을 토로했다”면서“장난전화일 확률이 높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유심 칩이 들어 있지 않은 분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통화 내용 등을 분석해 추적에 나섰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